캐나다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는 각 대학의 구체적인 입학 조건입니다. 특히 캐나다를 대표하는 세 명문대, 즉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는 국내외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경쟁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대학의 학부 입학 요건을 비교해 정리하고, 학업 성적, 영어 점수, 제출 서류 등 세부적인 요소를 하나하나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토론토대학교 입학조건
토론토대학교는 QS 세계대학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글로벌 명문대입니다. 입학 조건은 매우 엄격하며, 특히 상위권 전공(공학, 경영, 생명과학 등)의 경우 경쟁이 치열합니다. 먼저, 고등학교 성적은 매우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한국 고등학교 출신 학생은 내신 GPA 기준 3.7 이상(4.0 만점 환산 기준)이 요구되며, 수학, 과학, 영어 등의 성적이 특히 중요합니다. IB나 A-Level, AP 등의 국제 과정 이수자라면 해당 과목의 고득점이 필요합니다. 영어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IELTS는 Overall 6.5 이상, 각 Band에서 6.0 이상을 요구하며, TOEFL은 100점 이상, 각 영역 22점 이상의 점수를 필요로 합니다. Duolingo English Test는 120점 이상이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추가적으로 토론토대학교는 특정 학과(특히 U of T의 Rotman Commerce, Engineering Science 등)의 경우 Personal Profile 또는 Supplementary Application을 요구합니다. 이는 자기소개서,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포함하며, 지원자의 전인적 역량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원서 접수는 매년 1월 중순까지이며, 일부 경쟁 학과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12월 전후로 준비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맥길대학교 입학조건
맥길대학교는 몬트리올에 위치한 영어권 명문대학으로, 캐나다 내에서도 하버드에 비견되는 수준의 학문적 명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의학, 법학, 인문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맥길대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고등학교 성적(GPA) 기준으로 3.7~4.0 이상이 요구됩니다. 특히 수학, 과학, 영어 등의 핵심과목 성취도가 중요하며, 전공에 따라 요구 과목이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공학계열은 물리, 화학, 수학, 컴퓨터 과목을, 인문학 계열은 영어와 사회과학 과목의 고득점을 요구합니다. 영어능력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TOEFL iBT는 90~100점 이상, IELTS는 6.5~7.0 이상이며, 각 영역에서 최소 점수를 넘겨야 합니다. Duolingo 시험의 경우 120점 이상을 요구하기도 하나, 주요 전공에서는 전통적인 시험 제출을 권장합니다. 맥길은 SAT 또는 ACT 제출을 요구하지 않으며, 학업 성취와 관련 서류로 평가를 진행합니다. 일부 학과에서는 자기소개서나 활동 이력을 평가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적 중심 전형이 적용됩니다. 다만 의대, 음악대학 등 일부 단과대학은 별도 시험이나 포트폴리오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지원 마감일은 일반적으로 1월 15일이며, 조기 지원은 제공되지 않지만, 지원 시기가 빠를수록 우선 심사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입학조건
UBC는 밴쿠버에 위치한 연구 중심 명문대로, 토론토대와 함께 캐나다 내 가장 큰 규모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환경과학, 공학, 비즈니스 분야에서 뛰어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국제 학생 비율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UBC의 입학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GPA는 3.6 이상을 요구하며, 학과에 따라 요구되는 과목과 성적이 상이합니다. 공학계열은 고급 수학 및 과학 성적을, 인문사회계열은 영어와 사회과학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영어점수 기준은 IELTS 6.5 이상, TOEFL iBT 90점 이상(각 섹션 22점 이상), Duolingo는 125점 이상입니다. UBC는 영어 외 다른 요소의 평가 비중이 높은 학교로, Personal Profile 제출이 필수입니다. Personal Profile은 에세이 형식으로 작성되며, 지원자의 리더십, 사회참여, 봉사활동, 도전경험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인성을 평가합니다. 단순히 성적만이 아니라 지원자의 ‘스토리’와 미래 가능성까지 고려되는 점에서, 미국식 입시와 유사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UBC는 온타리오대학처럼 OUAC 시스템이 아닌 자체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며, 지원 마감은 일반적으로 1월 15일 전후입니다. 결과는 3~5월 사이 발표되며, 9월 학기 입학이 기본입니다.
캐나다의 대표 명문대인 토론토대, 맥길대, UBC는 공통적으로 높은 성적과 영어능력을 요구하며, 대학마다 강조하는 요소에 차이가 있습니다. 토론토대는 종합적인 평가, 맥길대는 성적 중심, UBC는 에세이 기반의 종합 인성 평가가 특징입니다. 각 대학의 입학요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업 계획과 영어점수, 서류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관심 있는 대학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지원 전략을 수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