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의 캐나다는 사회, 경제, 정치 등 전방위적으로 중대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한 뉴스 요약을 넘어, 공식 통계자료와 데이터를 활용해 이슈의 실제 영향을 분석합니다. 고용률, 범죄율, 환경지표, 부동산 지수, 교육 현황 등 가장 중요한 5대 뉴스의 핵심 데이터를 바탕으로 캐나다의 현재를 진단합니다.
캐나다 실업률 상승과 고용 트렌드 분석
2025년 6월 발표된 캐나다 통계청의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실업률은 5.3%로 전달 대비 0.2%p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도 증가한 수치로, 팬데믹 이후 고용 회복세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은 온타리오주로, 서비스 산업의 감원과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실업률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20대 구직자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약 2배 높은 10.4%를 기록해, 청년층의 구조적인 고용 불안정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알버타주는 에너지 수출 회복과 함께 고용이 늘어나며 실업률이 4.7%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IT, 헬스케어, 친환경 기술 관련 직종의 고용이 8%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 분야의 구인공고는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제공한 직무별 고용 성장률 데이터에 따르면, AI 개발자(12.4%), 간호사(9.1%), 건축 기술자(7.8%) 순으로 신규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의 산업 재편 방향과도 일치하며, 해당 직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 범죄율 변동과 사회 안전 이슈
캐나다 공공안전부에서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체 범죄율은 전국 평균으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대도시 중심으로 특정 범죄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총기 관련 범죄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에서 5~12%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토론토는 올 상반기 총기 사건만 326건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입니다. 원인은 불법 무기 밀반입 증가, 청년 범죄 증가, 지역 간 격차 등 복합적인 요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기, 사이버 범죄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경찰청(RCMP)에 따르면, 2025년 1월~5월 사이 발생한 사이버 사기 건수는 13,482건, 총 피해 금액은 약 1억 1,200만 캐나다달러로 추산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사이버 범죄 피해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알버타주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가짜 투자 사기'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 개선과 실시간 감시체계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통계청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42%가 ‘지역 사회의 안전 수준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는 범죄 노출에 대한 체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과 생활비 지표 변화
부동산 시장 역시 2025년 6월 기준 매우 뜨거운 이슈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748,600으로 전달 대비 1.6% 상승했습니다. 특히 밴쿠버는 평균 $1,207,000, 토론토는 $1,045,000을 기록해 계속해서 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요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이민 증가와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실물 자산 투자 수요이며, 이에 따라 정부는 6월 중순부터 외국인 부동산 매입 제한 규정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정책은 해외 투자자의 수요를 억제하고, 내국인의 구매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동시에 렌트비도 상승세입니다. 전국 평균 월세는 2025년 6월 기준 $2,147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유학생, 신혼부부 등 주거비 민감 계층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지표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2% 상승했으며, 식료품 가격은 특히 7.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3분기 중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2025년 6월의 캐나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도전을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실업률 상승, 범죄 유형 변화, 부동산 가격 폭등 등은 단순한 뉴스 헤드라인 그 이상이며,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자료는 모두 정부 또는 공공기관 발표를 기반으로 한 만큼, 개인의 판단과 전략 수립에 있어 유용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통계청, 부동산협회, 공공안전부의 최신 보고서를 확인하고, 더 깊은 정보 탐색을 이어가 보세요.